1067 장

전화를 끊은 후, 무서진은 다시 한번 성연의 오늘 이상한 행동을 떠올려 보았지만, 도무지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.

"똑똑똑!"

무서진은 노크 소리를 듣고 책상 위의 벨을 한 번 눌렀다. 밖에 있는 사람에게 들어오라는 신호였다.

재무부 부장이 새로 작성한 인수합병 기획안을 공손하게 무서진의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.

또박또박하고 활기찬 목소리로 보고했다. "저희가 평가한 결과, 이 회사의 내재 가치가 예상보다 더 높지만, 영업권에 과대평가된 부분이 있어서..."

부장이 말을 시작하자마자, 갑자기 사장의 눈빛이 얼음처럼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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